아이들이 싸우다 보면 얼굴을 손톱에 긁혀서 기다란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손톱으로 상처가 나면 집에서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지내다가 나중에 파인 흉터 때문에 뒤늦게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톱으로 상처가 나면 보통 표피와 상부 진피층 까지 손상을 입게 되고 이런 경우 초기에 치료가 잘 되어 피부 재생만 잘 이루어지면 파이는 흉터를 남기지 않고 상처가 아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딱지가 일찍 떨어지고 염증이 심한 상태가 오래가면 상처가 아물고 난 후에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따라서 초기에 전문 피부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 료

상처가 난 초기에는 그 부위로부터 진물이 생기고 딱지가 지게 됩니다. 병변을 적절히 소독한 후 헬륨-네온 레이저를 조사하면 염증 감소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표피의 재생이 잘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소푸라-투루나 두오덤과 같은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는 특수 기재로 상처 부위를 덮어주면 흉터 없이 상처가 아무는데 도움을 줍니다. 손톱으로 긁힌 상처가 심하게 깊지만 않다면 1주일간 상처 재생 치료를 하면 파이는 흉터는 비교적 깨끗하게 치유될 수 있습니다. 단지 상처 치유 후에 색소침착은 올 수 있으므로 1-2개월간 외출시 상처 부위에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도록 하며 색소침착이 발생하면 미백크림을 꾸준히 발라서 탈색시키면 됩니다.

상처가 발생한 초기에 치료가 적절히 되지 않았거나 상처가 깊어서 아문 후에 길게 피부가 파인 흉터가 남은 경우에는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2-3회 부분 박피술을 시행하면 피부가 균일하고 매끄럽게 차오르게 되어 주변의 정상 피부와 비슷하게 어우러져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