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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이 특징적인데, 피부가 몹시 가려우며 경계가 명확하게 홍색
또는 흰색으로 부어 오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팽진은 혈관 반응으로
인하여 피부의 진피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종에 의한 것으로, 부종이
진피 상부에 국한될 때에는 임상적으로 두드러기로 나타나며, 부종이 진피
깊은 곳이나 피하 지방 또는 점막하 조직에 침범하면 맥관 부종이 나타나게
됩니다. 두드러기는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일 또는
수주간 지속되다가 완전히 소실되는 경우를 급성 두드러기, 적어도 6주
이상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경우를 만성 두드러기라고 분류합니다.
급성 두드러기 는 곤충 자상, 음식물 알레르기,
약물 등에 의해서 잘 발생하지만, 종종 그 원인을 찾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 물질을 찾아내고 이를 제거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찾기는 매우 어려워서 환자의 일상 생활, 환경,
음식물 등을 조사하고 각종 검사를 통하여 이를 확인하는 등 의사와 환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성두드러기에는 몇가지 특수한 형태의 두드러기가
있습니다. 피부묘기증, 한냉 두드러기, 열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일광 두드러기, 수성 두드러기등입니다.
피부 묘기증은 피부를 긁은 후 수분내에 긁은 부위에
부종과 발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피부 묘기증은 비교적 흔해서 인구의
1.5 - 4.2% 에서 나타나지만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훨씬 적어서
대부분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증세가 있는 피부 묘기증은 피부를 가볍게 긁거나
스치거나 비비는 등 아주 경미한 기계적 자극에도 쉽게 소양감을 동반한
팽진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경미한 자극에도 두드러기가 발생하므로
전신 이곳 저곳에 두드러기가 수시로 발생하며 가려워서 긁으면 더욱 심한
두드러기가 발행합니다. 항히스타민제 투여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한랭 두드러기는 전체 만성 두드러기의 1-3%를
차지하며 대부분 후천성으로 나타나고 아주 드물게 유전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환자는 찬공기, 찬물, 얼음에 노출되면 두드러기가 나타나는데
노출 후 몸이 다시 더워질 때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는 호흡 곤란, 빈맥, 두통이 동반되고 전신이 한랭에 노출되는
수영, 냉수욕 시에는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열 두드러기는 열이 가해진 부위에만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아주 드문 병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과도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
뜨거운 목욕 등으로 심부 체온이 1℃정도 상승하면 발생하는데 1-2mm의
아주 작은 팽진이 다수 나타나고 그 주위에 1-2cm의 홍반성 발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체간부에 많이 나타나고 얼굴, 손, 발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가려운 증상보다는 피부가 따갑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고, 전신적으로는 발한, 복통, 현기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성 두드러기는 아주 드문 형태의 두드러기로서 물의
온도와 관계없이 물이 닿은 부위에 아주 작은 팽진이 모공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목, 팔, 상체에 잘 생깁니다.
이외 구진상 두드러기가 있는데 유아나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두드러기로서 팔, 다리에 호발하고 얼굴, 목, 몸통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구진상 팽진으로 발생하고 이를 비비거나
긁어서 이차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여러개가 무리를 지어 나타날
때가 많고 주로 밤에 잘 나타나며 각 병소는 2-12일간 지속됩니다.
구진상 두드러기의 원인은 빈대, 벼룩, 모기 등의 곤충 자상에 대한
과민 반응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빈대와 진드기가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두드러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밝혀내서 이를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증상에 따른 대증
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현재까지는 항히스타민제가 두드러기 치료에 가장 중요한
약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졸리움증, 입마름 등의 부작용을 해소한
새로운 항히스타민제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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