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치료후.. 남 / 1971 2003-04-30 2404     제 남편이 두부와 눈부위에 대상포진이 와서 대학병원에서 일주일간 입원치료하고 지금은 퇴원후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입원하기 전에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다가 과거의 일까지 들춰가며 저에대한 서운한 마음을 제얼굴 볼때마다 하곤했는데요. 지금은 마음이 조금은 안정이 되어서 입원할 당시처럼 그런증상은 보이지 않는데, 왠지 안정이 되어보이질 않습니다. 원래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었고, 잔소리가 심한 사람이었는데, 대상포진후 잔소리의 강도가 좀 심해진 것 같습니다. 아직 환자라 지금은 원하는대로 다해주는데, 계속 그런다면 저도 스트레스를 받아 못살것 같아요. 저의 남편처럼 두부에 대상포진이 오면 머리신경이 잘못되어 정신과적으로 후유증이 남을까요? 그렇다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가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작성자 : 관리자   제목 : [답변]     대상포진이 두부에 발생하면 증상도 심하고 후유증도 오래 갑니다. 그 주위 신경이 많은 영향을 받고 특히 두통이 오래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상포진을 두부에 심하게 앓더라도 정신과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드문일입니다. 혹시 성격적인 문제일 수 있겠고, 아니면 두통이 너무 심해서 신경질적으로 변할 수도 있겠습니다. 대상포진을 앓고 나서 후유증으로 남은 신경통도 치료를 잘 해야 합니다. 단순히 약만 먹는 것 보다는 피부과를 찾아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신과적인 문제는 좀 더 지켜보았다가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신경정신과를 찾아서 상담해보도록 하세요. 상담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선의 모습을 보이는 차명수연세피부과입니다. (문의 전화: 032.285.8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