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팔에 점에 관해서... 남 / 2001 2003-05-20 2548     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울 아들 팔에 있는 점이 더 저를 심난하게 하네요 저희 아들은 생후 이제 20개월인데요 태어날때 부터 오른쪽 팔뚝에 가로 4센티가 못되는 타원모양의 점이 있었네요 첨에 털이 없었는데 이젠 털이 많이 자라서 보기가 정말 흉하네요 애도 자기 팔에 있는 점이 무슨 다쳐서 생긴건줄 아는지 짧은 팔의 옷을 입으면 자꾸만 가려달라고 하고 맘이 아픕니다. 치료를 하고 싶은데요 다들 절개해서 수술하는 방법을 얘기하던데요 절개법을 하면 흉터가 많이 생기겠죠 그렇게 되면 또 흉터땜에 더 심란해 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외과적 수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하는 방법을 없을까요? 또 적당한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까요? 당장에 팔에 난 털을 깍아줘도 괜찮을지도 궁금 하네요 꼭 점을 빼주고 싶은게 제 솔직한 맘입니다 자세한 답변 꼭 기다리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작성자 : 관리자   제목 : [답변]     털이 나는 선천성 색소성 모반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외과적으로 절제해서 수술하는 방법으로 치료했으나 요즘에는 그렇게 치료하면 흉터가 남기 때문에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치료 시기는 병변이 작을수록 치료하기가 쉽기 때문에 애기가 의사소통이 되고 치료에 조금만 협조해 주면 지금이라도 가능하겠습니다. 선천성 모반의 경우 특히 털 까지 나 있는 경우에는 색소가 피부 깊숙히 까지 있기 때문에 1-2개월 간격으로 4-5회 치료를 해야 완전히 제거가 되며 털이 심한 경우에는 영구 제모까지 이루어져야 치료가 끝날 수도 있습니다. 시술은 간단히 국소 마취하면 통증이 없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치료는 탄산가스 레이저와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까만 색소를 제거하며 필요하면 아이.피.엘 기기를 이용하여 영구제모도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 후에 흉터는 거의 안 남고 흐린 흔적 정도 남게 될 것입니다. 그것도 성장하면 거의 구분은 안 질 것입니다. 상담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선의 모습을 보이는 차명수연세피부과입니다. (문의 전화: 032.285.8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