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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목뒷살, 가슴 중앙 부분이 검게 변하는 경우 2가지 질환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째, '어루러기'라는 곰팡이 질환입니다.
여름철에 증상이 나타나고, 갈색의 반점이 번져나갑니다.
치료는 항진균제를 복용하고 연고제를 바르면 1-2주 내에 좋아집니다.
그러나 여름마다 재발할 수가 있습니다.
둘 째, '흑색극세포증'입니다.
겹치는 부위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검게 되고 마치 때가 낀 것 처럼 보입니다. 보통 사춘기 때나 살이 많이 찐 경우에 나타납니다.
치료는 두꺼위진 피부를 깍아주는 레티노이드 크림을 바르거나 크리스탈필과 같은 박피술이 도움이 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체중 조절도 필요합니다. 드물게 악성 변화 소견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 점은 감별해야 합니다.
상담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선의 모습을 보이는 차명수연세피부과입니다.
(문의 전화: 032.285.8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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